대출 규제 직격탄? 서울 아파트 매매량 22% 급감, 집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최근 ‘6·27 대출 규제’로 인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전월 대비 22%나 급감했습니다. 그러나 눈에 띄는 점은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대출 규제가 단기적 관망세는 유도했지만, 안정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서울시내 아파트 전경


출처: “대출 막자 서울 아파트 매매 22% 줄었다” (Nate 뉴스)

  

매매 거래 감소, 실수요자 중심 관망 확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무려 22%나 줄어든 것은 분명 강력한 경고음입니다. 주요 은행의 주담대 한도 제한과 DSR 규제 강화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대출 진입 장벽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단기적으로는 매수세가 둔화되었지만, 이는 곧 수요 자체가 사라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층은 가격이 조정된 매물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관망으로 전환하는 양상도 보입니다.



집값 여전히 상승…무게 중심은 여전하다

대출 규제가 시장을 위축시키는 듯 보였으나, 집값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공급 부족, 지속되는 임대 수요, 그리고 일부 지역(특히 학군권·역세권 등)의 구조적 상향 압력에 기인합니다. 특히 강북이나 외곽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일부에서는 신축 중심의 가격 상승과 풍선효과도 감지됩니다. 즉, 매매 거래는 위축되었으나, 가격은 여전히 수요 우위 관점에서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요약 및 시장 대응 전략

요약하자면, 이번 대출 규제는 매매량 감소라는 빠른 반응을 불러왔지만, 집값 상승세 자체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신축이나 규제 외 중저가 단지 등 수요가 덜 몰리는 지역을 눈여겨보기
  •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 조건과 이자율 흐름에 집중하기
  • 대출 규제의 단기성과 공급 부족의 구조적 압력을 함께 고려한 중장기 전략 수립
이처럼 단기적인 규제는 시장 일부를 잠시 흔들 수 있지만, 공급·수요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본질적인 안정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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