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직격탄,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 급등…거래량은 69.5%↓
서울 아파트 시장이 6·27 대출 규제를 강하게 맞으며 큰 전환기를 맞이했습니다. 전체 거래량은 전월 대비 무려 69.5%나 줄었지만, 오히려 9억 원 이하 중저가 매물의 거래 비중은 크게 늘어나는 등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주택가격과 수요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출처: 매일경제 – 대출 한도 직격탄에 서울 아파트 거래 변화
거래량 대폭 하락(거래량)
매일경제에 따르면, 6월 말부터 적용된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극적으로 줄었습니다. 6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신고된 거래 건수는 4,646건으로, 이전 기간의 1만4,528건에 비해 약 68% 감소했습니다. 특히 7월 전체 거래량도 3,649건으로, 전월(1만1,980건) 대비 69.5% 하락하면서 시장이 거의 멈춘 듯한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고가 주택이 몰린 강남·마포·성동구 등의 거래는 84–88%까지 감소했으나, 서민 주택이 많은 강북·도봉·노원 등은 비교적 거래 감소폭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여 지역별 온도 차도 나타났습니다.
중저가 거래 비중 증가(9억 이하)
반면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중저가 주택 거래 비중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규제 전 9억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37.7%였으나, 이후 49.5%로 약 11.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6억원 이하 거래는 14.7%에서 22.8%로 무려 8.1%포인트나 확대되면서, 실수요 중심의 시장 절대 수요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이와 동시에 초고가 거래는 상대적으로 위축되었으며, 일부 현금 중심의 고가 주택만 거래되는 구조로의 전환이 감지됩니다. 이는 향후 서울 아파트 시장의 중저가 중심 재편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요약 및 전략 방향
요약하자면, 강력한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은 거래절벽에 가까운 위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저가 주택에 대한 실수요자 거래는 여전히 유지되면서 시장 내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후 시장 변화의 핵심 변수는 금리, 대출 규제 변경 여부, 그리고 추가 공급 가능성일 것입니다.
향후 대응 제안:
- 실수요자는 중저가 아파트 중심의 거래 시점을 신중하게 고려
- 투자자는 규제 변화와 공급 전망을 토대로 전략적 접근 필요
- 공급 확대 및 대출 완화 정책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