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전세가율이 52.8%까지 급락하며 매매 대비 전셋값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한편, 이번 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무려 75%나 감소하여 매우 위축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서울 부동산 시장은 전세 안정과 매매 위축이라는 상반된 흐름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 '엇갈리는 전세가율…서울은 '뚝', 지방은 '쑥''
전세가율 하락의 의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7월 기준으로 52.8%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의 56.5%와 비교해도 뚜렷한 변화입니다. 특히 송파·서초·성동·마포·강남·영등포 등 주요 강남권 지역에서 낙폭이 두드러지며, 매매가격 상승 속도가 전셋값을 한참 앞서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세 대출 규제, 갭투자 어려움, 그리고 반전세 전환 증가가 전세시장을 압박하며 임차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 결과, 전세는 안정을 찾기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매매 거래 위축과 고가 평형↑
부동산 플랫폼 다방 조사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973건으로 전월 대비 75% 이상 급감했습니다. 거래량이 거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중대형 평형에서는 거래가격이 오히려 상승하는 이례적인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전용 135㎡ 초과 면적의 경우, 매매가는 11% 이상 상승하며 매수세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내 '현금부자 중심의 가격 유지'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요약 및 대응 전략
정리하자면, 현 서울 부동산 시장은 전세가율이 급락하면서 전세 수요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매매 거래량 또한 급감하는 위축 국면에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전략적 대응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전세 수요자는 전세가율 변화에 주의하며 갱신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 매수를 고려 중이라면, 거래량 위축과 고가 평형 중심 구매는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시장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신중하면서도 유연한 대응’이 향후 전략의 키입니다.


